大 레오의 사순절 설교 묵상-5
푸근한 마음 영민한 눈빛
친애하는 여러분, 호시탐탐 끊임없이 우리를 노리고 있는 원수를 무찌르는 데 열성을 다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유익하지만, 매우 교활한 원수들이 아주 교묘한 미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 지금에는 특히 더 정신을 차려 대비하고 있어야 하며, 더 열심히 정진해야 합니다. <大 레오>
인도의 잠언에 보면 “악은 곧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지와 같이 서서히, 그리고 정확하게 악을 행한 그 자신을 멸망시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악한 일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것들은 처음부터 수면위로 정체를 드러내 보이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무탈한 것으로, 그리고 도리어 선함과 유익함의 가면을 쓰고 나타납니다. 특별히 문명이 고도로 발달되고 있는 오늘날,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고 적용하는데 있어, 열려진 여트마한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악한 기운을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곤 합니다. 추운 겨울 날, 잠에 취한 사람은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바람을 이불 탓으로 돌려 뒤집어 쓰고 사지를 좁혀 계속 잠을 청하겠지만, 깨어 있는 사람은 이내 황소바람을 감지하고서 빈틈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틈이 좁은가 넓은가 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습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선의적 가장善意的 假裝 이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분별해 낼 수 있겠습니까? 인류의 수많은 크고 작은 약탈사에 있어서 단 한번이라도 선의적 가장을 쓰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을 기억합시다. 심지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의 탈을 쓰고 행한 말로다 할 수 없는 악행들... 백인이 아닌 인종들, 여성들,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들, 유태인들, 그리고 최근의 이라크인들에 대한 침략과 학살에까지 우리는 하나님조차도 내 욕심에 투영해 버리면 그만이었습니다. 이것은 황소바람입니다. 大레오가 말한 ‘호시탐탐 노리는 원수’는 이와 같이 우리 마음의 욕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예수님을 보고서 살기등등하여 이를 부득부득 갈았던 바리새인들처럼 ‘명분이 있고 가면을 썼으니 안심하라. 누가 뭐라 하랴!’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사는 지금 우리의 모습에 깊숙이 안착되어 있는 이러한 파편들이 얼마나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는지 돌이켜 살펴보아야겠습니다. 곰삭은 마음이걸랑 갈아엎고umpflügen, 흐릿한 티끌눈을 하고 있걸랑 눈물로 흘려 푸근한 가슴 과 더불어 영민한 눈빛 으로 사순절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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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썩고 진리를 잃어서, 경건을 이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 사이에는 끊임없는 알력이 생깁니다.
그러나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이 큰 이득을 줍니다.[디모데전서 6장 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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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3>
푸근한 마음 영민한 눈빛
친애하는 여러분, 호시탐탐 끊임없이 우리를 노리고 있는 원수를 무찌르는 데 열성을 다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것이 유익하지만, 매우 교활한 원수들이 아주 교묘한 미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 지금에는 특히 더 정신을 차려 대비하고 있어야 하며, 더 열심히 정진해야 합니다. <大 레오>
인도의 잠언에 보면 “악은 곧 열매를 맺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지와 같이 서서히, 그리고 정확하게 악을 행한 그 자신을 멸망시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악한 일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것들은 처음부터 수면위로 정체를 드러내 보이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무탈한 것으로, 그리고 도리어 선함과 유익함의 가면을 쓰고 나타납니다. 특별히 문명이 고도로 발달되고 있는 오늘날,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고 적용하는데 있어, 열려진 여트마한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악한 기운을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곤 합니다. 추운 겨울 날, 잠에 취한 사람은 틈새를 뚫고 들어오는 바람을 이불 탓으로 돌려 뒤집어 쓰고 사지를 좁혀 계속 잠을 청하겠지만, 깨어 있는 사람은 이내 황소바람을 감지하고서 빈틈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틈이 좁은가 넓은가 하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있습니다.
세상에 얼마나 많은 선의적 가장善意的 假裝 이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분별해 낼 수 있겠습니까? 인류의 수많은 크고 작은 약탈사에 있어서 단 한번이라도 선의적 가장을 쓰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을 기억합시다. 심지어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의 탈을 쓰고 행한 말로다 할 수 없는 악행들... 백인이 아닌 인종들, 여성들,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들, 유태인들, 그리고 최근의 이라크인들에 대한 침략과 학살에까지 우리는 하나님조차도 내 욕심에 투영해 버리면 그만이었습니다. 이것은 황소바람입니다. 大레오가 말한 ‘호시탐탐 노리는 원수’는 이와 같이 우리 마음의 욕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예수님을 보고서 살기등등하여 이를 부득부득 갈았던 바리새인들처럼 ‘명분이 있고 가면을 썼으니 안심하라. 누가 뭐라 하랴!’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사는 지금 우리의 모습에 깊숙이 안착되어 있는 이러한 파편들이 얼마나 우리를 병들게 하고 있는지 돌이켜 살펴보아야겠습니다. 곰삭은 마음이걸랑 갈아엎고umpflügen, 흐릿한 티끌눈을 하고 있걸랑 눈물로 흘려 푸근한 가슴 과 더불어 영민한 눈빛 으로 사순절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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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썩고 진리를 잃어서, 경건을 이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 사이에는 끊임없는 알력이 생깁니다.
그러나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이 큰 이득을 줍니다.[디모데전서 6장 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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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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